진보연대, 평화재향군인회, 민권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앞에서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선거개입 규탄 및 특검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국방부장관 직할로 편성된 사이버사령부가 소속 요원들을 동원하여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정책을 선전·전파하거나, 문재인 후보 등 야권인사와 정책을 깍아내리는 활동을 했다"며 "국정원 대선개입에 이어 국방부의 대선개입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방부 정문앞에서 컴퓨터와 키보드로 무장한 '무적의 댓글부대 여론전쟁중'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권우성 201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