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상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과 한중FTA 저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등을 요구하며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이들은 서울시청광장에 모여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8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조정되지 않았던 쌀 목표가격을 생산비에 근접하도록 현실화하기는 커녕 박근혜 정부가 공약했던 고정직불금 100만원 약속도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한중FTA는 우리 농업의 파멸을 불러올 것이다"며 "한중FTA 협상을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유성호 20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