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 엄마부대 봉사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앞에서 '김정일 사망 2주기 김정은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체제를 비난하며 화형식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잔인하게 처형한 뒤 노골적으로 대남 위협에 나서고 있다"며 "북한이 도발할 시 백배, 천배의 강력한 응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김정일 사망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모형에 폭죽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유성호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