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민주당 의원도 18일 국회 의원회관 게시판에 '안녕' 대자보를 붙였다. 그는 "지금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온 힘을 다해 막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서로의 안녕을 묻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의 주변을 둘러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서로에게 묻고 들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안녕한 사회를 위하여 무엇이 필요한지 따지고 바람직한 우리사회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한다,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나 역시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다. ⓒ남소연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