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해 경찰이 폭력을 행사하며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한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 청계천 6가 전태일 동상앞에서 전태일재단 주최로 열린 규탄회견에서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 YH노조 지부장이었던 최순영 전 민주노동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35년 전 우리가 신민당사에서 농성할 때 경찰이 들어오던 모습이 떠올랐다"며 "제발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권우성 201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