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무웅 한국작가회의 고문과 정지영 영화감독, 박재동 만화가 등 참여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앞에서 공공철도 민영화 반대, 철도파업 지지, 민주노총 침탈 등을 규탄하며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이동하자, 경찰이 이를 막고 저지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철도파업에 대한 탄압 중단과 '노사정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영화저지 사회적 입법'을 위한 원탁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철도노조을 지지하는 의미로 장미와 지난 22일 경찰이 민주노총 강제진입 과정에서 커피믹스를 절도한 것을 지적하며 경찰의 공권력 침탈에 항의하는 뜻으로 녹차티백을 들고 진행했다. ⓒ유성호 201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