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 6명의 당원들에게 징역 15년에서 10년의 중형을 구형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내란음모사건 정치구형 규탄 각계 기자회견'에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사람의 기본권인 정치투쟁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비열하고 치사한 야만이다"며 "박근혜 정권은 야만적인 탄압을 거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내란음모 사건의 재판부가 권력의 외압 없이 오직 법리적 판단과 법조인의 소신대로 판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들에 대한 무죄석방을 촉구했다. ⓒ유성호 201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