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대학생교육대책위 소속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제도와 대학재정문제, 학사관리제도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우리 대학 총장님의 뇌구조는 돈, 구조조정, 경쟁, 기성회비, 학생의견 무시, 정부눈치로만 차지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원하는 대학 총장님은 등록금 20% 인하, 배움의 장, 기성회비 폐지, 학생 의견을 존중하는 분이길 바란다"고 뇌구조가 바뀌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학을 진정한 학문의 전당이 아닌 취업사관학교로 여기고 기업식 구조조정 논리를 덧씌우고 있다"며 교육부와 대학의 의사결정시 학내 구성원이자 당사자인 대학생들과의 논의를 통해 민주적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유성호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