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방문,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제출할 입당원서에 추천인 서명을 부탁하며 쑥스러운 듯 입을 가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 전 총리, 황 대표, 정우택 최고위원.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역전 굿바이히트를 치겠다"고 말한 김 전 총리는 이날 새누리당 입당과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모두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여권의 서울시장 탈환에 밀알이 되겠다"며 연일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 김 전 총리는 황우여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에 입당할 지 몰랐다"며 "당원으로서 충실히 복무하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소연 201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