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임신 8개월째로 접어든 김미라(가명·32) 씨가 21일 서울 중구 무교동 여성가족부 앞에서 '여성가족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피켓을 세우고 임신한 여성 간호사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쫓겨나고 있는 현실을 알리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시립보라매병원은 1년 9개월동안 근무하던 김 씨를 비롯한 비정규직 간호사 2명을, 무기계약직 전환 3개월을 앞둔 지난해 12월 1일 해고했다. 당시 김 씨는 임신 4개월이었다. ⓒ이기태 201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