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내와 함께 중국 길림사범대학교의 이명권교수님과 함께 중국 중원의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공자와 맹자의 흔적을 찾아 노(魯)나라의 수도였던 취푸(曲阜)를 방문하고 조우청(鄒城:맹자의 고향)으로 가서 멍미아오(孟廟:맹자 사당)와 멍푸(孟府:맹자 집안의 저택)를 방문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청나라 강희제가 세운 거대한 비각이 우리를 맞았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짜고 있던 베를 잘랐다던 곳에도 '斷機之敎'의 비가 있었습니다. ⓒ이안수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