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세월호참사 희생자인 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의 영정사진을 든 투표인증샷을 올렸다. 유씨는 사진과 함께 "저도 예은이와 함께 투표하고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고, 얼른 스무살 되서 투표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투표장에 가게 되었네요. 그래도 덕분에 예은이랑 산책했어요. 맑은 바람, 따사로운 햇빛 맞으며."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유경근 페이스북 201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