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단일 최대 민간인 학살로 기억되고 있는 엘살바도르의 엘모소떼 지역. 1981년 12월, 이 지역에서는 하룻밤 사이에 엘살바도르 특수부대에 의해 약 500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되었다. 당시 피학살 인원 중 상당수는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이었는데, 이들은 모두 교회 안에서 군인들에 의해 총살당하였다. 당시 어린이들이 숨졌던 엘모소떼의 교회는 현재 당시 학살을 기리는 기념시설로 탈바굼했으며, 휴일에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와 당시 사건을 추모하고 있다. ⓒ노용석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