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사무실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차 교사선언 기자회견'에 회견문을 읽고 있다.
이날 세월호 참사 2차 교사선언에 나선 12,244명의 교사들은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유가족의 간절한 염원인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참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우리 제자들과 동료교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 잊지 않겠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유성호 201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