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분교 운동장에서 단체사진이다. 뒷쪽에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폐교에 갈 벌칙을 수행할 사람을 정하기 위해 치열한 게임들(중간 오른쪽)이 계속되었다. 폐교로 가는길에 만난 고양이(중간 왼쪽) 두마리를 만났다.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 않는다. 발앞에까지 와서 자리 잡는다. 폐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세사람(아래쪽 오른쪽). 폐교 건물들어가는 입구에 낮에는 없었던 대형거미가 거미줄을 쳐 놓고 있었다. 폐교안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삐꺽거리는 마루판소리에 무서워서 빨리 나왔다. ⓒ송태원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