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을 위한 댐 반대 국민행동'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의 댐 정책 백지화를 촉구하며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들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양댐, 지리산댐, 영덕 달산댐, 청양 지천댐 오대천댐, 피아골댐 등은 홍수예방과 용수확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환경파괴 등 3조5천억원 예산낭비를 초래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댐 정책은 강과 하천을 가로막는 것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는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탈댐을 선언하고, 탈토건의 물줄기로 행복생태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