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10월. 친일잡지 <조광>에 실린 "징병령과 여자교육" 좌담회. 오른쪽 동그라미 안이 동구학원 설립자이자 초대교장 조석봉이다. 태평양전쟁에 나선 일제가 조선청년들을 강제 징병하기 위해 1943년 징병령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진행한 좌담회에 조석봉 교장이 참여하여 친일 발언을 한다. 장인 김달하는 일제 밀정, 처이모 김활란(설립자)은 친일여성에 이어 조석봉 본인도 친일파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의 아들이 동구학원 현 이사장 조웅이다. ⓒ<조광>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