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애틋한 부정을 느낄 수 있다. 김씨는 지난 4월 4일, “우리 이쁜 딸 지금 공부하느라 핸폰 없지, 아빠가 우리 이쁜딸한테 매일 매일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유민이 아빠가 밉지, 아빠도 알아, 대신 앞으로도 아빠가 유민이한테 잘하고 아빠답게 살게, 유민아 아빠가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에 유민양은 “응? 아니야, 나는 밉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우리학교는 핸드폰 안 내”라고 적었다.
ⓒ김영오씨 201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