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0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과 3차 면담을 하루 앞둔 31일 세월호가족 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내일 가족들과 새누리당이 만나는 자리에서 며칠 전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얘기했던 '기존의 여야 합의안이 최대한 양보한 부분'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라면 더이상 면담을 지속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