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객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홍보물을 건네주는 도중, 한 시민이 홍보물을 내팽개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도 보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실거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가족을 만나 '잘 지내느냐, 건강하냐'는 질문을 받는 것조차 두렵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위원들은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텐데 사랑하는 가족들을 대하는 마음으로 유가족과 국민을 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유성호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