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폭식 행사'를 주도했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아래 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마이뉴스>가 10일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유가족 이민우씨는 사과를 하러온 청년(사진)이 "전날 폭식 행사 때 왔던 사람"이라며 "주도적으로 유가족들을 희롱하던 사람이 하루 만에 생각이 바뀔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저는 진심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상 화면캡쳐, 유족 제공 201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