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도 참여한 인천아시안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21일 오전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연합과 북한인민해방전선 회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부근 주차장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를 비난하고, 이승만·박정희·박근혜 대통령을 '영웅, 애국자, 개혁자'로 칭송하는 내용의 전단 20만장과 1달러 1천장, DVD, USB 등이 담긴 풍선 10개를 북으로 날려보냈다. 이들이 대북전단을 날리는 동안 고양파주지역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이 남북관계 파탄내고 한반도 평화를 파괴한다며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대북전단살포 행사장 주위를 에워싸며 보호했다. ⓒ권우성 201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