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에서 열린 세월호 유가족과 학생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대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유 대변인은 "여러분들이 잊지 말아야 할 분들이 있다. 당연히 희생된 아이들은 기억하시겠지만 반드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분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진도의 실종자와 가족들이 있다"며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세월호 유가족은 지난 22일부터 서울 시내 대학을 찾아 학생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지만, 성균관대학교는 세월호 유가족과 학생과의 간담회를 정치적 활동이라며 강의실 사용을 불허해 이날 행사는 정문 앞에서 열렸다. ⓒ유성호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