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악명 높았던 서북청년단을 재건한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침통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대의 폭력 단체들과 비슷한 세력이 나타나는 것은 국가적으로 비극이다. 이승만 때 '땃벌떼'과 반공청년단이 야당을 몽둥이로 짓밟았다. 독버섯들이다. 1930년대 독일에서 나치가, 1940년대 일본 제국주의가 광기를 부렸다. 1950년대 미국에서 매카시즘이 출몰했고, 2010년대 한국에서 극우 반동세력이 세력화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권력에 아부하는 구린내 나는 신문과 방송이 있다."고 비판했다. ⓒ박종근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