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아래 5·18) 당시 주먹밥을 나누며 현장을 목격한 주옥(55)씨는 그때를 떠올리기 위해, 그때를 설명하기 위해 다시 주먹밥을 손에 들었다.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18 주먹밥'을 나누고 있는 주씨는 13일 잘 만들어진 주먹밥과 '5·18 무등산표 생수'라고 적힌 물병을 들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정류장에서 518번 버스 첫차를 탔다. 8월 18일부터 승객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고 있는 주씨는 다음달 3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주씨와 승객들이 주먹밥을 손에 든 채, 웃고 있다. ⓒ소중한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