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체험에 나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금옥여고에 교복을 입고 등교하자, 학생들이 조 교육감에게 다가와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고등학교생 체험에 나선 조 교육감은 "우리 때 고등학교와 지금의 고등학교가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며 "현장에서 그 차이를 알면 여러 가지 정책을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학생들과 함께 1교시 수업에 참여한 조 교육감은 "지금의 외고와 자사고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경쟁 역동성만 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경쟁적 역동성은 학교가 보여야 될 많은 역동성의 한 부분이다"며 "문예체를 잘하는 학생은 자신의 분야에서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게 다양한 방식, 채널, 경로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혁신학교는 그 하나의 사례이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