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기관증인인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불출석을 이유로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해 파행을 빚었다. 김성주 총재의 국감 출석을 촉구한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에게 김 총재는 '향후 한반도 상황과 연결돼 매우 중요한, 4년에 한 번 하는 적십자 총회 관계로 어렵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널리 양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7일 오후에 가서 성실히 받겠습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남소연 201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