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인양 대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중수색의 지속"으로 뜻을 모았다.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2시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기명 투표 결과, 실종자 가족 전체 9가족 중 수중수색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5가족, 인양을 해야 한다는 가족이 4가족이었다"며 "인양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2/3 의결 정족수를 충족시키지 못하였으므로 현재의 수중수색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발표했다.
ⓒ소중한 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