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뽀로로 택시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서울시와 개인택시운송조합이 손잡고 택시 업계 활성화를 위해 뽀로로 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성국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택시물류과 택시면허팀장은 "택시 이용이 많이 줄어들고 택시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택시 이용 수요를 활성하기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 팀장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를 선정한 이유로 친근함을 첫 손에 꼽았다.
서울시는 개인택시 위주로 뽀로로 택시 차량 20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실질적으로 짝홀
수제 시행으로 하루 10대를 6개월 동안 운영하는 형태다.
뽀로로 택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에서 이용일 7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
공 팀장은 "시행 초기에는 하루 예약 이용 건수를 10건으로 제한을 하지만, 앞으로 뽀로로 택시가 활성화 되면 이용 대수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성호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