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여고 2학년 강수미·김미림(18)양이 일제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84)의 자서전을 펴냈다. 지난 8월부터 자서전을 준비한 두 학생은 할머니의 증언과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4일 '못다 핀 꽃, 근로정신대 양금덕 할머니 이야기'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완성했다. 찬바람이 불던 11일, 두 학생은 따뜻한 자서전을 손에 들고 광주 서구 양동의 할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자서전 발행 후 두 학생과 할머니의 첫 만남을 <오마이뉴스>가 함께 했다. ⓒ소중한 201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