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70m 굴뚝 위에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3일째 고공농성을 벌이자, 동료들이 이들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공장 밖에서 자리를 지키며 함께 하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조합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바라는 종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마힌드라는 최근 푸조에 이어 사브까지 인수하면서 세계적 자동차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그런 만큼 이제는 마음의 문을 열고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해 대화와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성호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