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 나선 김제남 정의당 의원(오른쪽)이 "이명박 정부 3대 해외 자원사업, 26조원 투자에 4% 회수율에 대한 문제점을 통감하나"라고 묻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통계는 제대로 써줬으면 한다. 임의로 만든 자료로 국민을 현혹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면 안된다"고 날을 세웠다. 최 부총리는 "자원개발은 리스크가 큰 사업이라 역대 정부도 성공과 실패 모두 있다"며 "우리나라 자원은 97%가 해외에 의존하는 나라인데 자원개발 중단하면 우리 생존은 어떻게 하냐. 정쟁보다는 잘못된 점이 있으면 감사원과 검찰이 밝혀야지 국회에서 비전문가들이 떠드는 것이 도움이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질의를 마친 김 의원이 최 총리가 앉아 있는 국무위원석으로 다가가 2차 설전을 벌이고 있다. ⓒ남소연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