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과 연대 단체 참석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옛 기륭전자 본사 앞에서 그 동안 지켜왔던 농성장을 정리한 뒤 비정규직 법·제도 철폐를 호소하며 오체투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이들은 "사람을 노예로 만들고 사람을 오직 절망으로 내모는 반인간적인 비정규직 노동은 그 자체로 사회적 범죄이다"며 "노동에 대한 옳바른 법·제도가 적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촉구하며 26일까지 5일간 국회를 지나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호 201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