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최근 정윤회 문건 파문과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발생한 지지층 이탈을 막고자 혁신의 일환으로 비박계 유승민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같은 날 새정치연합은 TV토론회에서 계파 갈등의 온상을 드러내며 당대표 후보자조차 '저질 토론'이라고 말하는 촌극을 빚었다. 어느 정도 지도부와의 위계질서가 형성돼 있는 새누리당은 당내선거 이후 일정 수준의 교통정리가 이뤄지지만, 계파 연합의 과두체제인 새정치연합은 계파 갈등이 일상적이라는 평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크릐월드creworld.tistory.com 201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