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안산에서 출발한 '세월호 도보행진단'이 행진 19일 만에 진도땅을 밟았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일반 시민 1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해남과 진도를 잇는 진도대교를 건너 도보행진 막바지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진도실내체육관에 도착해 하룻밤 묵은 뒤, 14일 종착지인 팽목항에 도착한다. 도착 직후엔 '진실규명을 위한 세월호 인양촉구 팽목항 범국민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도보행진에 참석한 한 시민이 녹진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중한 201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