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기소돼 실형을 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 전 청장은 "부적절한 발언으로 몹쓸 짓을 했다, 그런 이야기를 한 게 가슴 아프고 노 전 대통령과 유족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져왔다"며 "고인께 정말 사과드리고 싶은 진정성이 우러나서 간 것이지 누가 강요해서 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성호 201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