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발생 343일째인 24일, 고 이승현(단원고)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누나 이아름씨는 '30일째' 3보1배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전남 무안 초당대학교 앞에서 출발한 부녀는 오후 5시 전남 함평 송촌마을 인근까지 약 4km를 나아갔다. 지난달 23일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이날까지 약 110km를 3보1배로 이동했다. 이 거리를 네 번 더 가야 광화문에 도착할 수 있다. 이아름씨가 휴식 시간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소중한 201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