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온마을 - 오마이뉴스 모바일
와온슈퍼 옆 산부인과 간판이 붙어있는 건물, 지금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듯 보인다. 요즘은 도시에서도 보기 힘든 '산부인과' 병원의 간판을 이곳에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대나무그물을 만들 때 사용되었던 대나무들이 포구에 쌓여있다. 오랜 세월의 흔적들이 대나무마다 서려있는 듯하다.
일몰이 좋은 날, 최상의 날에 그곳에 서는 날이 있길 소망한다. 그토록 그곳을 간절하게 소망했다가 이토록 느닺없이 방문했다가 황망하게 둘러보고 그곳을 떠날 줄은 몰랐다. 긴 여운이 남는 날이다.

와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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