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발생 353일째인 3일, 고 이승현(단원고)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누나 이아름씨는 '40일째' 삼보일배를 이어갔다. 2월 23일 진도 팽목항에서 출발한 부녀는 이날 오전 9시 전남 나주 금천면의 한 주유소에서 출발해 오후 6시 남평읍 인근까지 약 8km를 이동했다. 팽목항~광화문 약 500km 고행길 중 이날까지 약 150km를 움직였다. 날씨가 흐린 가운데, 이아름씨가 '광주'라고 적힌 이정표 아래에서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소중한 20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