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민주운동단체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완종 리스트로 드러난 박근혜 대통령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씨의 메모와 녹취록을 통해 박근혜 캠프가 불법적으로 대선자금을 받았고,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과 소위 친박 의원들, 이완구 현직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성호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