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올라타고 있다.
이날 이 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남겨두고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