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3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때 수임한 101건의 선임계를 모두 제출했다고 했지만, 서울지방변호사회에 확인한 결과 선임계를 낸 사건은 단 3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황 후보자가 선임계를 내지 않은 98건은 소위 '전화변론'을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은 명백한 변호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남소연 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