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배(76, 앞쪽)씨는 미군 용역회사인 PHILCO FORD에서 근무하다가 쇼단을 이끌고 위문공연을 다녔다. 최씨는 “당시 신광수씨가 사이공 중심가에서 베트남 여자와 함께 ‘PHAN-Tan-Gain’이란 스팀 배스(증기탕)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주월사 보안부대에 근무하면서 특별 휴가자 및 위문단 관리를 맡았던 유재만(68, 뒤쪽)씨는 “당시 사이공 홍등가는 ‘전쟁특수’로 인해 아시아 매춘여성들이 집결한 거대한 ‘오픈 마켓’이었다”고 말했다. ⓒ김당 201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