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동 광주공원 사직비군에 친일 인사 윤웅렬과 이근호의 선정비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정비 철거와 단죄비 설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오후 광주향교 문회재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선정비를 철거하기 보다 단죄비 등 역사기록물을 설치해 역사교육에 활용하자"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토론회를 주과한 '사직동 문화재 보존을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해 광주공원 일대 역사문화 유산 조사를 벌여 두 친일 인사의 선정비의 존재를 확인했다. ⓒ강성관 201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