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4일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세월호 인양협약을 체결하면서 "세월호 인양의 궁극적인 목적이 미수습자 수습이기에 4중의 유실방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한 1단계로 세월호의 접근 가능한 모든 창문과 출입구에 그물망을 씌워 폐쇄한다. 2단계는 대형 그물망으로 선체 전면과 후면을 감싼다. 선체 전면은 통유리로 돼 있고 후면은 바닥에 닿으면서 일부 파손된 상태다. 3단계는 세월호를 살짝 들어 올려 해저 바닥에 철재 리프팅 빔을 깔 때 리프팅빔 위에도 그물망을 설치하는 것이다. 4단계는 조류방향에 따라 세월호 주변 바다에 대형 그물망을 설치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201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