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택트>에서 주인공은 '외계에서 전파 신호'로 보낸 엄청난 자료를 분석해서 우주선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 우주선은 '현실 세계에서 보면' 고작 몇 초 동안 빛물결 사이를 지나갔을 뿐인데, 주인공은 '실제로 우주여행을 하면'서 무척 긴 시간에 걸쳐서 녹화를 했어요. 다만, 현실 세계에서는 '지지직'거리는 잡음만 나왔을 뿐이지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공간'을 이해하려면 바로 양자물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콘택트 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