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주관한 6기 한일청소년평화교류단 청소년들이 1944년 12월 발생한 도난카이(東南海) 대지진 희생자 추모비를 방문, 헌화하고 있다. 이 추모비는 조선여자근로정신대로 미쓰비시 나고야 항공기제작소 도토쿠(道德) 공장으로 끌려와 일하던 중 대지진으로 사망한 한국 소녀 6명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추모비는 1988년 나고야 소송 지원회 다카하시 마코도 대표 등이 주도해 옛 도토쿠 공장 터(현재 메이난후레아이 병원 주차장)에 건립했다. 이 비에는 '슬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기에 진실을 새긴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강성관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