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홍업씨는 "90살이 넘은 어머니께서 불편한 몸으로 아버님이 닦아 놓은 그 길을 다녀오셨다"면서 "반드시 성과를 내면 좋겠지만 우리들의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은 꾸준히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님께선 우리 민족의 장래와 민족의 화합과 우리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면서 "이제 그 빈자리를 메워주실 제2, 제3의 김대중 대통령이 속히 나와주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