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여의도에 '딴청계 대빵 진상필 의원'이 나타났습니다. KBS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진상필 역을 맡아 열연중인 배우 정재영을 퇴근길에 우연히 만났습니다.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은 극 중에서 여당 사무총장직을 제의받고 "제가 사무총장이 되면 계파 나눠먹기식 공천 이것부터 없애겠다. 그리고 청와대와 동급 먹는 그런 여당 만들 거다"라고 일갈했다지요? 막강한 권력이 보장되는 사무총장직을 제 발로 걷어차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선택한 '진상필 의원 같은 의원'을 여의도에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남소연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