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중공업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9~11일 자신들이 강제징용에 시달렸던 일본 나고야를 찾아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양금덕(86)·김성주(85)·이동연(85) 할머니와 김중곤(92, 피해자 오빠·남편) 할아버지는 10일 오후 나고야 소송지원회의 주최로 루부라오잔 호텔에서 열린 '회합, 원고들에게 미소를'에서 한·일 7개 단체와 함께 공동호소안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양금덕 할머니(맨 왼쪽)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소중한 2015.10.10